2015년 6월 19일 금요일

필리핀 국제결혼 – 사람을 보는 그 기준이 문제네요.


엊그제 한국인 8명이서 필리핀 여자를 강간했다는 이야기가 필리핀 뉴스 판을 들끓게 했습니다.

공중파 방송의 정규 뉴스 시간에 까지 보도를 하면서 필리핀 여자들 어쩌고 저쩌고 하고, 한국 사람들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리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필리핀에 섹스관광을 다니던 사람들은 마치 물고기가 봇물을 만난 듯 필리핀을 성토하고 자신들이 마치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던 독립투사가 된 듯 기고만장을 해서 댓글들을 달고 있더군요.

요즘은 제정신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드물어 보입니다. 정 관계 뿐이 아니라 메이저급 언론들의 뉴스를 보더라도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른지 명백한 선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 여자?

필리핀 여자라고 보도 하는 것은 생물학적인 의미로 하는 것인지 사회적으로 말하는 것인지 불분명 하군요.

강간을 당했다고 이야기를 한 여자는 직업이 바로 그런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필리핀에서도 쓰레기처럼 살아가는 창녀보다 더 악질인 꽃뱀들 입니다.

물론 생물학적으로는 여자가 맞지만, 사회적으로는 이미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고 필리핀 사람들도 그렇게 대접을 하고 있습니요.

한국 남자?

지금도 한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 자식들과 아내를 위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악착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문지상에 보도 된 남자는 필리핀에서 인터넷이나 하면서 섹스 싸이트나 페이스 북으로 여자나 찾고, 섹스나 하면서 그것도 외상이나 공짜로 그런 행위를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더군요.

이런 남자도 생물학적으로는 남자로 분류되고 국적으로 따지면 한국남자로 분리가 되겠지만, 이런 부류의 남자들이 한국 남자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세상 사람들에게 각인이 될 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절대로 저런 부류의 생물학적 남자들이 자랑스런 한국 남자들을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요새 젊은이들이 너무 약해서 군대가 개판이 되었다고 자조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그런 젊은이들이 지금의 한국의 국방을 튼튼하게 지켜 주듯이, 대부분의 젊은 분들은 정말 좋은 직장을 찾으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을 하는 것이 보통 입니다.

나이가 40세인 남자가 저 시간에 저런 여자를 찾기 위하여 인터넷을 얼마나 뒤졌을 것이며, 페이스 북에 필리핀 젊은 저질 여자들 친구가 2,000명이냐 3,000명이냐 할 정도이고, 세계에서 가장 싸다고 하는 필리핀의 성매매 화대조차도 지불하기 싫어서 업소도 안 가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만난 어린 여자애들에게 외상으로 섹스를 하고 손찌검 까지 하는 것으로 봐서는 절대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필리핀에서 정상적인 여자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여자와, 한국에서도 정상적인 대접을 해 줄 수 없는 남자가 벌인 더러운 성매매 사건을 보면서 신이 나서 필리핀 여자들을 욕을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오기 까지 합니다.

필리핀 나이트 클럽에서 필리핀 여자들이 어떻고 저떻고, 필리핀 윤락가 여자들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필리핀 여자들은 다 저렇게 못된 여자들 뿐이라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그래야만 하는지는 이유는 뻔한 겁니다.

아니, 한국에서는 사창가나 즉석 클럽에 있는 생물학적인 여자들을 보고, 요즘 여자들 정조관념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가요?

그런 사람들은 그런 음지에서, 사회에서 손가락 질을 받아 가면서 법의 단속망을 피해 사는 여자들이 한국 여자들을 대표 한다고 믿고 있는 것인가 봅니다.

윤락가에서 생활하는 여자들이나 즉석 클럽이나 보도방 같은 곳에서 일을 하는 여자들이 정상적인 결혼 상대 여자들 이라고 한국 사회에다 한번만 이라도 떠들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한번 해 보시지요.

필리핀 여자 욕하고, 국제결혼 욕하고, 다문화 가정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현지에서 공짜로 섹스나 하려다가 또는 헐값으로 성 노예로 여자를 부리려다 보기 좋게 뒤통수를 맞고 피해를 본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아니, 돈에 한이 맺혀서 몸을 팔러 나온 여자애들에게 웬 공짜를 바라고, 웬 헌납을 바라는 것인 지 정말로 제 정신인지 참 한심스럽기 까지 합니다.

어디서 이상한 수치를 여기 저기서 베껴다가 다문화 가정을 욕을 하고, 다문화 정책을 욕을 하면서 정작 세계 최고의 다문화 국가인 미국의 성공적인 다문화 정책에 대하여서는 아무 소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또 알 수가 없답니다.

먹고 할 일들이 없어서 비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다 본 왜곡된 정보를 인터넷에 흘리면서 선동을 하는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회원님들 께서는 반드시, 정상적인 여자들과 정상적인 남자들의 정상적인 결혼에 대하여 생각들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