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3일 월요일

필리핀 국제결혼 – 결손가정 이야기, 행복 만들기


결손가정 출신들이 결손가정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결손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대화의 주제로 떠 오르게 되었습니다. 

결손가정이 무엇이냐?  국가간에 결손가정의 개념이 같을까?  결손 가정이라고 해서 다 불행할까?
이혼가정 출신이면 다 결손가정 출신이 될까? 결손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비정상일까? 

이런 이야기가 주제가 될 듯 합니다. 

우리들이 이런 이야기를 이야기의 주제로 삼는 목적은 난관을 극복해서 행복해 지자고 하는 것이지, 결손가정을 폄하하고 무시해서 왕따를 시키고자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은 우리 회원님 모두가 다 잘 알고 있으실 겁니다. 

우선 결손가정이란 뜻은 구성요소 즉, 구성원이 빠져있다는 의미로 부모 중에 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정에는 가정 구성의 필수적인 부부가 꼭 있어야만 결손이 아닌 것이고, 결손이란 꼭 필요한 부분이 없어서 그 부분의 역할이 제공하는 온갖 혜택 즉, 인간으로서 꼭 누려야 할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국어사전적, 학술적인 의미는 더 깊고 오묘할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갖는 일반적 느낌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바로 정리를 해도 무리하지 않을 겁니다. 

결손가정이 되는 과정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결손 가정이라고 다 똑 같은 것이 아닙니다. 

결손가정이 되는 시기, 원인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받는 충격 또한 다를 것이고, 충격을 극복하는 각오 또한 달라질 것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정말 모범적으로 살아 가면서 행복했던 가정이 부부 중 한 사람이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 그리고 그런 시기가 아이들 성장이 어느 시기에 해당되는 가에 따라 다릅니다. 

반면에 부부가 매일 싸우고, 아이들 앞에서 흉기를 들고, 악다구니를 쓰고 치고 받는 경우를 보인 경우, 그런 화풀이를 아이들에게 까지 한 경우, 또는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로 싸우지 않지만 헤어진 경우 등등 에 따라서 다 다를 겁니다. 

아무리 서로 잘났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딱 하나 생각 못하고 변치 않는 사실은 당신들은 남편과 아내를 버리고 안 볼 수 있어도, 다른 이성을 만나서 살아 갈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어떠한 경우가 되어도 엄마를 아빠를 절대로 잊고 버리고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나중에 아이들이 성장을 해서 알게 될 것 입니다.

일단 부부가 헤어 지는 경우는 똑같아서 그러니까 똑같이 인내가 부족하고, 사려 깊지 못하고, 인성이 좋지 못하고, 사랑과 이해력이 없어서 이지 잘나서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하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이혼을 하고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는 사람들이 재혼을 하는 것을 수없이 바라다 보면서 유심히 지켜 봤지만, 아버지의 재혼 결혼식에 참석하여 뒤에서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 심정은 남달랐습니다. 

또한 그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서 새로 결혼한 아내를 무슨 식모나 보육사 취급을 하면서 애들이 조금만 불편해 하면 소리 소리 지르고 여자를 욱박 지르는 것도 봤는데,, 그것 또한 잘하는 태도가 아니고 결손가정을 만든 원인을 못 버리고 있고 또 하나의 결손가정을 만드는 것이 랍니다.

이혼을 한 가정에서 아무리 내가 자식들에게 잘한다고 해도 부부가 같이 잘하는 것만은 못한 것이 사실 입니다. 

물론 남자가 어쩌지 못할 여건으로 이혼을 한 경우, 이혼을 해야만 더 편한 경우도 있을 것이겠지요. 그래도 부부가 다 같이 사랑을 해 주는 가정의 아이들 보다는 애정이 결핍이 되고, 애정 결핍으로 오는 인격적 손상이나 피우지 못한 감성들은 있답니다. 

그래서 결혼을 잘 하라고 하는 것이고, 결혼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십분 아셔야 하는 것 입니다.

문제는 결손 가정이 되었다고 해도 그런 어려움을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서로가 헌신적으로 극복을 하려고 하는 집안의 아이들과 아빠가 술만 마시고 아이들을 때리고 하는 가정의 아이들은 도 다른 것이겠지요. 

문제는 나는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했으므로 결손 가정이지만 그래도 부족하지 않게 잘 해주었다고 자부한다고 친다면, 그럼 아이들의 배필을 꼭 결손가정 출신으로 맞아 들일 자신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아마도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게 인간의 마음일 겁니다. 

필리핀도 “브로큰 파밀리” 라고 해서 결손가정 무지하게 많습니다. 한국 못지 않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법적으로 이혼이 없으니까 결손가정이 없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인간의 욕망은 잘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어리나 늙으나 남자나 여자나 같기에 어느 나라든지 똑 같습니다. 

부잣집 결손가정 출신들은 부자니까 결손가정이라도 행복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오히려 나쁘게 되면 더 큰 규모와 질로 나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 해 보셔야 합니다. 

이혼녀들하고 이야기를 해 보세요 대개가 그 자리에서 할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다 해버리고, 심지어는 불같이 화를 내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이래서 이혼을 하게 된 것 임에도 성질대로 살아야지만 인생을 잘 사는 것이고, 남에게 기 죽지 않고 당당하게 산 것으로 생각을 하더군요. 

사리 판단의 문제와 수준 그리고 판단력에 대한 품질 문제라고 봐야겠지요.

너무나 많은 상황이 있고 사안 사안이 다 다르고 하니 댓글로 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덧붙인다면 꼭 나쁜 이야기만 한다고 하니까 이야기를 해 드리는 것인데, 우리 회원님 중에 결손가정 이었지만 훌륭한 필리핀 여자를 아내로 맞이 해 아이들이 생모를 찾지 않고 아주 잘 사시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사생활 이야기는 본인이 하는 것은 무관하지만 남이 하게 되면 범죄가 될 수가 있기에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을 이해 바랍니다.

당사자들은 무척 싫어 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