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어깨 너머로 배워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어깨 너머로 배워서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어깨 너머로 배운 재주를 갖고 출세를 한 경우도 많고, 호강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기술과 재주는 실행을 하는 행동이 있고, 그것을 기술이라고 하지만, 실행을 하는 기술은 반드시 원리가 있고, 기본기가 따로 있게 됩니다.
어깨 너머로 배우는 재주는 기술을 행하는 행동은 보고 배울 수는 있어도, 그 기술을 이루고 있는 기본원리나 구성요소와 작용과 기능 등에 대하여서는 배울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난 일들은 그 일을 있게 준비한 만큼만 일어나는 것 인데, 가령 밧데리에 전기가 50%가 충전이 되었다면 50% 이하만 밧데리는 일을 하는 것이지, 51%는 할 수가 없는 것 입니다.
의술을 어깨 너머로 배워서 허가증 없이 영업을 하게 되면 “돌팔이” 하고 하고, 멀쩡한 사람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바로 어깨 너머로 눈대중으로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가령 집에서 열쇠가 망가져서 고쳐야 하는데 잘 모르면 그런 것은 어깨 너머로 배워서 고쳐도 됩니다.
그런데 집에서 사랑하는 아이가 갑자기 아프게 되어 죽게 되었는데, 아이를 고친다고 어깨너머로 의술을 배워서 아이를 살리겠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왜냐하면, 열쇠통은 망가져서 못 고치면 다시 사면 그만이지만, 사랑하는 아이들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 입니다.
자신의 신상이 걸린 문제를 어깨 너머로 적당히 배워서 처리를 하는 경우는 아주 경솔한 처사인 것 입니다.
특히, 국제결혼에 관하여서는 더 그렇습니다.
한번은 어느 회원님께서 연락이 왔는데, 우리 회원님 중에 한 분이 인터넷 여기 저기 다니시면서 아내에게 집을 사주어야 하는데, 절대로 빼앗기기 않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 달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사람이라서 신경도 안 쓰고 말았는데, 참 가련한 사람인 것 입니다.
아니 이 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일을 왜 그렇게 어렵게 하고 있는지 답답한 것 입니다.
부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부인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끝나는 일을 고민을 할 게 무어랍니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자신이 부인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고, 부인도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 할 수 없는 여자를 만나서 그렇게 된 것인데 그것 자체를 모르는 것 입니다.
돈이 필요해서 길거리로 나서고, 인터넷으로 나선 여자들을 만나 자신이 결정해서 결혼을 해놓고서 집을 사서 안 빼앗기는 방법을 물어 보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 수준이 어떻다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아니, 친자식도 보험금을 타내려고 가족을 다 죽이는 판국인데,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 결혼을 한 여자가 미쳤다고 늙고 머리도 안 돌아가는 남자를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이런 여자들은 자기들끼리 만났다 하면 “난 이번에 영감에게 택시 한대 챙겼어, 그래서 애인이랑 이번에 놀러 가” “아유, 난 이번에 집 하나 사달라고 했는데, 더럽게 밍기적 거려” 이런 이야기만 나누는 여자애들에게 집을 여자 명의로 사주어 놓고 무슨 재주로 안 빼앗길 수 있나요?
우리 카페에서 내노라 하는 페이스 북 선수들도 고르고 골랐다 하면서 제게 물어 보면 다 선수들인데, 영어도 못하고 그로벌 마인드라곤 전혀 없는 분들이 무슨 재간으로 혼자서 인터넷을 뒤져서 결혼을 하려고 하는지 갑갑한 것 입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 여자와 왜 결혼을 못하나요? 한국말을 못해서? 지리를 몰라서? 그런 겁니까?
인터넷 만남이란 것이 오다 가다 길에서 만난 것 만도 못하다는 것인데, 그런 인터넷에서 만난 여자가 한 말은 곧이 곧 대로 믿어서 돈을 보내고, 현지로 와서 섹스나 하고 하는 것은 이미 결혼 상대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것 자체를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를 못하신다면 이미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닐수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아니 상대가 필리핀 남자도 아니고, 외국 남자들에게 벌러덩 누워 주는 수준이면 어떤 여자인줄 짐작이나 하시는지요.
자신의 신상에 관한 문제는 아주 중요한 일이므로 항상 묻고 확인을 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