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3일 수요일

필리핀 국제결혼 - 필리핀에서 "고졸여성"이란 의미



한국과 필리핀은 같은 민주주의 표방을 하지만, 그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장치나 방법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 쯤은 모두 다 아시고 계실겁니다.

그래도 필리핀은 민주주의를 정치체제로 실행을 하는 국가라서 비슷하고 개념이 같은 것이 많아서 다른 정치체제로 단련되고 살아온 다른 나라 사람들 보다는 쉽게 동화가 되는 편이라서, 한국에서 필리핀 여자들이 차지하는 지위가 다른 나라 여성들이 차지하는 지위보다는 사람 숫자로 비교를 해봐도 알수가 있지 않나 합니다.

소위 같은 동포라고 하면서 같은 말을 사용하고 같은 문화를 소유한 조선족들이 한국에 얼마나 많이 있는지, 정부나 시민단체에서 얼마나 지원을 해 주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들이 한국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생각해 본다면 금새 이해가 갈겁니다.

그런 필리핀 여자들 중에서도 대졸출신들과 고졸출신들의 차이도 또한 없지는 않답니다.

필리핀 여자들이 고졸출신이라고 하면, 한국으로 봐서는 중졸로 봐도 무방하답니다.

한국은 그래도 반 강제적 주입식 교육의 여파라도 있지만, 필리핀은 문자 그대로 민주적 교육을 받은 처지라서 각 개인의 능력 차이가 그대로 다 드러나게 됩니다.

한국도 못살던 시대에 중졸학력을 가지고 여자들이 사회에서 할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지요. 유흥업소를 제외하고도 육체적 노동이나, 서비스 업종이 주종이고, 그런 곳에서 받는 대우란게 임금착취 뿐이 더 있을까요.

서민의 자식으로 대학을 나왔다고 해도, 공부를 잘 하지 않았다면 정규직으로 취업이 보장 될 확률은 힘듭니다.

그 만큼 필리핀은 생존경쟁이 나름대로 치열해서 고졸여성들이 사회적으로 활동을 해서 가족을 부양한다는 것은 아주 힘들고, 그나마 가족들이 숫자로 많아서 그 가족들 수입을 다 합쳐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세상은 일반상식을 가지고 살때가 가장 무난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특출난 재주를 갖거나, 특별한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미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고, 보통 사람들이 아니지요.

국제결혼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정보를 잘 정리를 해서, 자신의 결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고졸이 나쁘다 좋다 이런 의미가 아니니, 시비성으로 이해는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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