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4일 월요일

국제결혼에 대한 젊은이들의 보편적인 인식 변화


요즘 국제결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확연하게 과거와는 다른 점이 드러나지만, 아직도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고, 가난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서 인격적인 부족함과 정서적인 부족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나름대로 발전적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흥미 있는 것은 국내 유수의 결혼정보 업체에서 외국인과 국제연애 또는 국제결혼에 대한 의식에 대한 조사를 했는데, 놀랍게도 설문조사에 응한 대다수의 미혼남녀 (남성 88.9%, 여성 85.8%)는 외국인과의 연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2.7%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자연스런 정서가 아닐까 합니다. 

외국인과 연애를 하고 싶은 이유를 여성은 ‘한국인과 다른 외모 및 신체 조건’(37.2%)을 외국인과 연애 시 장점으로 꼽았지만, 남성은 ‘감정에 솔직해 밀당이 필요 없다’(30.4%)는 점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이어 여성은 ‘색다르고 신선함’(22.9%), ‘친절한 매너’(17.0%), ‘감정 표현에 솔직함’(13.3%) 차례로 답했고, 남성은 ‘한국인과 다른 외모, 신체 조건’(24.2%), ‘매력적인 제2의 언어와 문화’(15.5%), ‘색다르고 신선함’(12.6%)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반면에 외국인과 연애나 결혼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중, 남녀 과반(56.2%)은 ‘의사•감정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국제 연애의 단점으로 택했고, 이어 ‘문화•정서적 차이 때문에 자주 다툼’(14.8%), ‘이민, 비자 등의 문제가 까다로움’(13.4%), ‘연애로만 끝날 확률이 높음’(10.6%) 등의 의견이 단점으로 꼽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외국인과의 연애에서 문화적 차이가 가장 뚜렷한 항목은 무엇일까에 대하여서는 결국은 결혼을 전제로 한 가족관계였습니다.

남녀 모두 ‘한국의 가족 관계’(41.9%)를 1위로 꼽았는데, 대부분의 다른 국가보다 가족과 긴밀하게 지내는 한국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부분이고, 그 뒤를 이어 연락의 빈도’(19.1%), ‘고백과 이별의 경계’(15.1%), ‘애정 표현’(12.0%), ‘데이트 비용’(10.1%) 등의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국제 연애가 결혼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문화•정서적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50.1%)는 의견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어 ‘사랑, 열정’(19.1%), ‘경제적 여유’(12.9%), ‘언어적 소통’(11.8%) 등이 국제결혼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 유수의 결혼정보 업체가 설문조사를 했다고 해서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즘은 많은 젊은 사람들이 국제결혼에 관심이 많은데, 그 대다수는 결혼이 무엇인지, 가정이 무엇인지,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보다는 국제결혼을 하게 되면 어리고 예쁜 여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착각을 하고, 러시아 계통이나, 동유럽 심지어 그리스 여자들도 탐을 내고 있답니다. 

물론 국내 결혼도 모두 다 모범적으로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결혼은 모범적인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희귀할 정도가 되는 것이 문제이고, 국가도 정책적으로 많은 젊은 사람들이 모범적인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이란 내가 속이지 않으면 상대가 날 속이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 내가 끝없이 희생을 해야만하는 가족을 만든다는 것을 먼저 인식을 해야만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입니다. 

유수의 국내 결혼정보 업체가 조사를 한 내용과 달리 현실적으로 현재는 국제결혼은 사랑보다는 우선은 눈앞의 조건만을 먼저 따져서 결혼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한국의 젊은이들은 국제결혼에 대하여 진지하게 한번 정도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