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1일 월요일

필리핀 국제결혼 – 눈높이를 낮춘다고 윤락가 여자를 고르나요?


얼마 전에 모처럼 한국 식당엘 들러서 밥을 먹었습니다.  웬만해서는 잘 가지 않는 한국 식당인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또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무심코 식당에 들어가서 빈 자리에 앉았는데, 앉고 보니 공교롭게도 딱 한 손님뿐인데 바로 그 앞에 앉게 되어서 행패라면 행패고 하소연이라면 하소연인 소리를 다 들어야 했고, 그 덕에 밥도 반 정도만 먹고 나올수 뿐이 없었습니다.

나이도 지 아비 뻘인 사람인데, 지 아비뻘인 사람이 되었던 아들뻘이 되었던 아랑곳 할 그런 인간이 아닌 것이지요.

테이블에 앉자 마자 필리핀 종업원들이 모두 먼저 와서 밥을 먹는 그 손님을 주시를 하고 있던데, 한국 남자 한사람과 필리핀 여자 둘이 있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계속 너무 큰소리로 떠들고 난리를 치다 울다 해서 뭔 소리인가 들어 봤더니, 섹스 관광을 온 사람이 아니라 그 식당 앞에 있는 민박집 소개로 결혼을 한 사람인거 같은데, 여자가 아이를 낳고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와 그 여자를 찾아 와서 따지고 설득하고 하는 내용이던데, 갑자기 남자가 식당문을 열고 그 민박집을 향해서 뭐라고 하니까 누군가 어린 아이를 그 식당앞에 놓고 가고, 그 아이는 쪼르르 달려와 바로 그 필리핀 엄마에게 안기더군요.

여자는 울고 남자도 울고 아기는 엄마 앞에 서있고 하는 모습을 보니 밥먹기도 뭣하고 해서 나왔습니다.

남자도 30 중반이 안되어 보이고, 여자는 다시 업소에 나가도 되는 정도로 어리고 미모도 좋고, 아기는 딱 엄마 닮하서 잘 생겼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고 담을수 없는 상활인 것을 어쩌겠나요.

결혼이 누군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예쁜 여자하고 섹스나 하는 것인 줄 알고, 결혼을 한 그 자체가 잘못이고, 그런 분별력이 없으니 대중식당에서 혼자서 난장을 부리는 정도의 인격이니 그런 결혼을 하고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것 입니다.

누가 누굴 탓하고 누가 누굴 원망을 할것이지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전 세대 사람들 처럼 질이 나쁘지는 않지만, 반면에 더 단순하고 즉흥적이고 감성적인 면이 많아서 일단 자기 눈에 찍히면 생각을 하지 않고 잡고 보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내일보다는 당장 오늘이 급하고, 지나간 과거는 따지지도 않고 당징 지금이 급한 그런 모습으로 세상들을 살아가는데, 배고픈지 모르고, 매가 아픈지 모르고, 손발 시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라서 그런 것이지요.

한국 업소에 와서 일을 하는 필리핀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도 많고, 쪽지나 카톡으로 여자 소개받고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지요.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업적을 남기는 것인데, 그 업적이란 바로 가정과 자손을 남기는 것이고, 그 가정과 자손이 인간 사회에서 어떤 위치와 어떤 존재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게 하는 가에 대하여서는 생각 조차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여러 사람이 똑같이 돈을 내고 밥을 먹는 식당에서 마치 자신이 혼자 전세를 낸거 마냥 혼자서 악을 쓰고 난리를 죽이면서 다른 사람들은 밥을 먹던 말던 아랑곳 하지 않는 그런 인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 국제결혼을 할 때는 어땠을지 짐작이 갈 겁니다.

사람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가 있다고 하는데, 저런 몰상식하고  교양머리없는 행동을 외국에 있는 식당에 까지 가서, 외국인 종업원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슨 영화 촬영을 하듯이, 주연배우나 된 것 처럼 해 대는 행동을 보고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우리 카페에서도 상담을 하다가 보면 그런 곳에서 여자를 소개받고 결혼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는데, 이래서 저래서 절대로 결혼을 하면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결혼을 진행하더군요.

결혼이 여자를 만나서 혼인신고 하고 살면 그게 결혼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초등학교가 의무교육이라고 해서 모두 다 초등학교 가서 촐업을 한다고 모두 다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잡는 것이 아닌 것 처럼. 누구나 다 하는 결혼이라고 해서 그렇게 마구 잡이로 결혼을 하게 되면 인생 살이가 어려워 지게 되는 겁니다.

아니, 술집에서 몸을 파는 여자와 결혼을 한다고 우겨대니 그런 사람을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여겨서는 안됩니다.

사람 차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이 무슨 슈바이쳐 박사처럼 인류애를 갖고 봉사를 하는 사람도 아니요, 하다 못해 무료 급식소에 가서 단 한시간이라도 자원봉사라도 할 사람이 아닌 것이 뻔하니 문제를 삼는 것 입니다.

눈높이를 낮추라고 하는 것은 좋은 직장 다니는 여자를 격을 낯추어서 술집이나 맛사지업소에서 몸을 파는 여자로 낮추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형편과 자기 처지를 잘 인식해서 자기가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의 외면적인 면이나 내면적인 면을 낮추어서 판단을 하라는 것을, 자기가 무슨 슈바이처 박사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윤락가 여자들을 아내로 맞이 해서 가정을 꾸리겠다고 나서는 것 인지 황당한 것 입니다.

자기 부모 말도 듣지 않는 세태에서 일일이 다 이야기를 해 줄수는 없고, 눈높이를 낮출 필요도 없고 자기 눈높이를 잘 측정을 해서 자기 눈높이에 잘 맞추는 사람만히 행복하게 살고, 그 나머지는 모두 다 불행해 지는 것이 세상 살이 원리원칙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