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필리핀 생활 –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총알 셋업 방지


어제 필리핀 언론에서 마닐라 니이아 국제공항에서 일본 여성과 필리핀 여성이 나이아 공항직원들의 총알 셋업에 말려들어 또 희생양이 되었다고 보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 나이아 공항에서 미국인 선교사에게 총알 셋업을 했다가 마닐라 공항 책임자가 국회에 까지 불려가 답변을 해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클락 공항에서 한국 사람들 등을 치는 이야기는 하도 유명해서 필리핀 언론에서 대서특필 하기도 한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럼 총알 셋업이란 무엇이냐를 먼저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항직원들이 주머니에 미리 총알을 준비해 놓고 있다가 여행객들 가방에서 쉽게 열게 되어 있는 구조의 가방울 찾아서 몰래 총알을 넣고 난 다음에 그 사람 앞 몇 명을 조사를 하면서 대상을 잡아 놓고 큰 소리로 소동을 피우고, 체포헤서 감옥에 보낸다고 으름장을 놓고 정신을 빼놓은 다음 큰 돈을 빼앗아 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행위는 필리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공항에서 못된 인간들이 작업을 하고 있고,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이민을 가는 경우 불법으로 달러를 갖고 들어가다 적발되어 전부 다 빼앗기는 경우도 있는데, 항의를 하게 되면 이민이 취소되어 아무 소리도 못하고 빼앗기는 데 그 돈이 모두 다 억대라고 합니다,

그러니 나쁘니 좋으니 이런 이야기 할 필요 없고, 필리핀 마닐라 공항 같은 경우는 간단하게 대처가 됩니다.

먼저 마닐라에 오실 때는 쉽게 주머니가 열리거나 주머니 뚜껑이 열리는 배낭 종류의 가방은 피하셔야 합니다.

이런 가방이 대상의 1순위 입니다. 그냥 슬쩍 넣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큰 가방은 일단 자물쇠를 이용해서 절대로 열지 못하게 다 잠가 놓으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일반 직원들에 의한 도난도 방지하고, 총알 셋업 뿐만 아니라 마약 셋업도 막을 수 있고, 절대로 열어 보라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빨리 대상을 찾아야 하기 때문 입니다.

잠그지 않으면 슬리퍼 같은 것까지 가져 갈수 있는 건 다 꺼내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 다음에 필리핀에 오셔서 돈이 급한 경우가 발생해서 휴대폰을 팔아야 하는 경우에 대비책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한국인 휴대폰 도둑놈들은 한국에서 원정을 온 사람들이어서 아주 지능적인데, 언젠가 알려 드렸지만, 필리핀 술집 여자애들 휴대폰 수 십대 사기 쳐 갖고 도주한 사건 말입니다.

이렇듯이, 이들은 한국에서 온 사람들이 급하게 파는 휴대폰을 노리고 인터넷을 보고 있다가 판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면 급하게 필요해서 사는 것처럼 해서 지정한 커피숍 같은 곳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이때 이들이 나오라고 한 장소는 반드시 출입구가 둘이 있는 곳이며, 큰 출입구 앞에서 앉아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하고는 전화기 검사를 합니다. 이것 저것 꼬투리를 잡으면 파는 입장에서는 다급해서 빨리 거래를 마치려고 하고 약자의 입장이 되는데,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이거 신호는 잘 잡히나요?” 하면서 안테나를 뽑고 이리 저리 움직이면 뒷문 쪽으로 서서히 가다가 그냥 갖고 도망을 칩니다.

뒷문이 없는 줄 알고 있다가 순식간에 도망을 치면 이미 쫒아가도 사전에 다 준비해 놓은 그들을 잡을 수가 없고, 그냥 휴대폰 날리는 겁니다.

해외에 나오시면 항상 조심하세요. 운수가 사나우면 정말 공구리 되어서 사라져 버리는 수도 있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고, 잘 모르는 것이 있으시면 카페에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