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8일 목요일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죽는 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필리핀에서 유독 해외교포들이 많이 죽는다고 하면서 고위 정부 관리들이 대책회의를 열고, 한국 경찰 총수가 직접 필리핀으로 출장을 와서 시찰을 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자극민의 인명을 중시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 노력에 결실이 있기를 바랄 뿐 입니다.

현지에서 사시는 분들 여론도 정부의 이런 노력에는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고개를 아직은 갸우뚱 할 수뿐이 없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은 발표가 되지 않아서 일 겁니다.

그런데, 현지 교민들 중 많은 분들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들이 많이 죽는다고 하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필리핀에 총이 많은 것에 대하여 양날의 칼이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좋은 분들도 있고, 꼭 죽어야 할 못된 인간들이 있는데, 죽어야 할 못된 인간들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가령 우리가 가장 많이 지탄을 받고 있는 경찰 공무원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면, 경찰 공무원이라고 다 부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다 나쁜 짓만 하는 것이 아니며, 박봉에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경찰도 있고, 어제 뉴스에서처럼 돈을 주어도 그 돈을 준 사람을 체포를 하는 민중의 지팡이도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런 것만 봐도 경찰이 나쁜 것이 아니라 경찰 조직에 있는 사람들도 나쁜 사람과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나쁜 사람은 같은 경찰 입장에서도 손가락 질을 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런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남에게 철천지 원한을 사는 짓만 골라서 해도 어쩔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발을 할 수도 없고, 같이 이야기를 한다고 들을 인간도 아니고, 높은 곳에다는 손바닥이 까지게 비벼서 처신을 하고 방패막이를 해놓아서 요지부동인 경우가 많으니 차라리 내가 사표를 내고 말지 해야 할 정도의 인간들은 어디서 있든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것이지요.

이거 어쩔 겁니까?

필리핀 같으면 저런 정도의 인간은 속 시원하게 간단하게 처리가 되니 한국보다 더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저렇게 못된 놈들이 쌩 사람을 쉽게 잡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동업을 하자 어쩌자 하면서 여자 상납하고 술 상납하고 비위를 맞추어 놓고 돈 투자를 받은 다음에는 자기에게 손을 벌리게 되면 바로 총잡이를 시켜서 못된 짓을 하는 것이지요.

얼마 전 앙헬레스에서 한국 노인에게 몇 억 투자하라고 꼬득여 돈 투자 받은 다음, 돈 달라고 하니까 준다고 오라고 해놓고 앙헬레스에서 같이 걸어갈 때 사람을 시켜 총을 쏘게 했는데, 유독 그 노인만 노렸다가 빗나가서 그것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와 목격자들 증언으로 사건이 전모가 밝혀져 잡혀간 사건이 있었지요.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아무리 법이 있어도 요리 조리 살살 빠져 나가면서 못된 짓만 하고 사람들 괴롭히는 인간 말종들이 많은데, 가령 보험금을 노리고 내 차를 들이 받아 놓고 덤터기를 씌운다는 것을 알아도 어쩔 수 없이 당하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한국에는 참 많습니다.

요런 인간들은 필리핀에서는 바로 길바닥에 해골을 굴리게 만들어 버리니 함부로 남에게 덤터기를 씌우지 못합니다.

한국에서는 보험 사기를 노리고 난폭운전, 얌체운전을 많이 하는데, 필리핀에서 그렇게 운전을 했다가는 바로 총을 맞기에 그렇게 운전을 하지 못하는데, 이런 경우는 아무리 법이 있어도 어쩌지 못하지만 총 한방이란 것이 있기에 아무리 길이 막혀도 난폭운전을 하거나 깽판을 못 치는 것 입니다.

필리핀 다바오 시 같은 곳에서는 다바오 시장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암살단이 있다고들 한답니다.

조폭이나 권력을 등에 없고 민생을 어지럽히는 범죄자들을 모조리 다 죽여 버리는 그런 조직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다바오는 범죄가 거의 없습니다.

다바오 시장은 공개적으로 자신이 필리핀 대통령이 된다면 범죄자들은 모조리 다 죽여 없앤다고 공언을 하는데, 현 필리핀 법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이를 비난했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는데, 대다수 필리핀 국민들은 부정부패로 가난하기에 다바오 시장을 지지하는 세력이 늘어 간다고 합니다.

싱가폴을 보시면 왜 아시아 사람들은 강권을 동원해야 하는지 이해를 할 것 입니다.

현지에 사는 한국인들은 한국인 누가 총을 맞았다고 하면, 일단 고개를 갸우뚱 하는데, 첫째 그 원인에 대하여 알고자 하는 것이고, 둘째 대개가 다 총맞은 사람들이 문제가 있거나, 총을 쏜 사람들 뒤에 한국인들이 있다고 보기에 그런 것 입니다.

필리핀에서 살면서 돈 자랑 않고, 남에게 원수 질 일 하지 않고, 자기 할 일 하면서 살면 누가 왜 총을 쏠 수가 있겠나요?

이것은 필리핀 사람들끼리도 마찬가지인데, 가령 한국에서 재판관이 일방적으로 억울하게 재판을 했다 해도 상급 법원에 항소를 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지만, 필리핀은 그 판사 죽습니다.

물론 100% 총을 쏘는 것은 아니지만, 집안에 세력이 있거나 힘이 있으면 그 판사는 죽습니다.

한국 사람들 필리핀에 와서 여자 밝히다가 까딱 어염집 순진한 여자 건드렸다가 총맞습니다.

아무리 필리핀이라고 해도 사람을 죽이려면 돈이 들어가야 하는데, 가만히 착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왜 돈을 들여 가면서 까지 죽일까요? 돈이 썩어 뭉그러져 나갈 일도 없는데 말입니다.
공짜로 누가 총을 쏘고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답니까?

상대방에게 한 맺히게 하고, 큰 돈도 아니면서 돈 급한 사람에게 돈 자랑을 해 놓고서는 절대로 돈 안 빌려주거나 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총이 있는 나라에서 이런 인간적인 문제로 죽어가는 것을 한국 정부가 무슨 뾰족한 수로 막을 수가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