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 일요일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보는 선 과 악

세상살이는 어디에 살던지 다 똑같지 않나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에 산다고 하면 의심스러운 눈치를 보이고 꺼려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필리핀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필리핀에서 살면서 느끼는 것은 나쁜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대 부분은 다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들이 좋은 사람보다 더 많다면, 세상을 사람들은 제대로 살아가지 못할 겁니다.

좋은 사람들이야 나대지 않고, 일을 꾸며서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지만 몇 안되는 나쁜 사람들은 일을 꾸며서 나대고, 항상 여기 저기 기웃거리고, 실제로 행동으로 실천을 하기에 많은듯 하지만,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배를 피해서 온 사람들도 대 부분 죽은 듯이 조용히 지내지, 나대지 않습니다.

요즘 필리핀에서 선 과 악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표적인 이슈가 있는데, 바로 코피노 대리 재판 사건 입니다.

코피노 대리 재판을 하는 사람은 인터넷에다 필리핀 로컬에서 휴대폰 장사를 하는데 아주 잘된다고 하면서 글을 올리곤 하고, 필리핀 뉴스를 자주 올렸던 사람이고,, 어느 날 코피노 대부로 자처를 하고 대리 재판을 사업화 한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둘리는 말로는 1,000만원 받으면 코피노 엄마에게 비용를 공제 했다고 하면서 1,000,000원 만 준다고 소문이 났던데, 이 사람 말대로 자식을 만들어 놓고 도망을 친 인간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은 이것을 명분으로 하고 약점을 잡아서 돈을 벌어 먹고 있지만, 필리핀에는 자식을 위해서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코피노 자식을 양육을 하면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또 있습니다.

이들은 현지 실정을 잘 모르고 필리핀 여자들과 지내다가 애를 낳고 보니 출신이 그런 여자들이어서 애를 넘겨받고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애를 키우면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그 숫자도 꽤 된답니다.

애를 낳고 도망을 친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자식임을 알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애 엄마에게 애를 넘겨 받아 혼가서 애를 키우는 이 사람들이야 말로 천륜을 지키는 말없는 훌륭한 사람들이고, 현지인들도 이런 사람들에게는 감화를 받아서 절대적으로 신뢰를 한다고 합니다.

제 경우도 필리핀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세상은 나쁜 놈 몇 명이 다 물을 흐려 놓는 것이지, 모두 다 나쁜 것은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커 가면서 철이 들면서 자기 아빠가 자신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잘 때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울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자신도 속으로 한 없이 울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 하더군요.

이런 부모와 자식관계야 말로 바로 천륜인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현지에서 힘겹게 어렵게 살면서도 절대로 필리핀 사람들과 필리핀 욕을 하지 않지만, 애를 버리고 도망을 치고, 필리핀 여자들 등골을 빨아 먹었던 사람들이 필리핀 여자들과 필리핀 사람들과 필리핀 욕을 한없이 합니다.

이런 사람들 몇몇이 모이게 되면 그때 부터는 필리핀에 대한 저주가 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세상 살이가 입으로 액운을 막고, 입으로 잘못을 커버를 할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주의 진리는 바로 작용 반작용의 원리로 시작되는 것인데, 자신이 한 잘못이 당장 드러나지 않았다고 해도, 언젠가 반드시 그 대가를 무겁게 치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업장소멸이란 없다고 합니다. 업장은 대가를 반드시 다 받아야만 없어진다고 합니다.

같은 물을 뱀이 마시면 독을 만들고, 소가 마시면 우유를 만든다고 하는데, 같은 코피노 아빠도 누구는 모든 것을 걸고 자식을 돌보면서 속죄를 하는데, 누구는 약삭빠르게 도망을 치고 나몰라라 하면서 오히려 피해자들을 저주를 하는 것을 보면, 선 과 악이 극명하게 드러나 보입니다.

이제는 그런 선 과 악을 넘나 들면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도 생겼는데, 이 사람은 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문책을 받는 날이 올 겁니다.

주변에 억울한 코피노 엄마들이 있다면, 한국에 있는 천주교 시민 단체에 연결해 주시면 제대로 혜택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말없이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교민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