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독재자 인가 영웅인가, 필리핀 다바오 시장

한국산 K-1 자동소총을 들고 기자회견을 하는 다바오 시장 


필리핀 다바오 하면 범죄가 없는 도시라고 요즘은 필리핀 사람들이 자평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다바오에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라는 시장이 있는데, 이 시장이 다바오 시장을 하면서 철권통치를 자행을 해서 현재 무려 298명 이란 인명을 자신이 연루된 암살단으로 살해 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미국 인권단체가 현지에 직접 와서 암살과 관련 된 사람들과 경찰관들을 직접 인텨뷰를 해서 확인 한 사실이고, 두테르테 시장도 인권단체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만일 자신이 필리핀 대통령이 된다면, 필리핀의 모든 범죄자는 모조리 다 죽여 버릴 것이라고 공언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298명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태가 이 정도가 되면,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은 고발이 되어 기소가 되어 처형이 되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렇지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인권 단체와 미국 인권 단체에서 두테르데 다바오 시장을 고소를 했는데, 필리핀 검찰은 고소를 기각을 하고 일부 경찰관만 기소를 해서 승소를 한 정도라고 합니다.

이 사건이 있고나서 필리핀 국민들에게서 두테르테 다바오 시장이 필리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운동이 일어나고, 그 지지세력이 날로 확장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국민들은 아시아에서 잘 살던 필리핀이 후진국으로 몰락한 배경에는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기득권 세력의 부정부패 때문이다는 인식이 깔려 있어서, 바로 현재의 고위층에 대한 불만을 두테리테 시장에 대한 지지로 돌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필리핀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부패세력이고, 부패세력이니까 다 처단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국민들 사이에 전해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바오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는 일단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다음 대선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두 다 궁금해 하고 있답니다.

만일 두테르테가 필리핀 군부와 손을 잡고 혁명을 일으킨다면, 필리핀은 제 2의 한국이 되어 필리핀의 저력을 펼쳐 부강한 나라가 될수 있는지 사람들은 저마다 점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직 시장이 공개적으로 범죄자 암살단을 운영한다고 선언을 하고, 대통령이 되면 필리핀을 범죄없는 국가로 만들기 위해 모든 범죄자를 다 죽여 마닐라 앞바다에 수장을 시킨다고 하자, 법무부 장관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하고 문명사회에서 있을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난을 했는데, 오히려 언론이나 국민들은 비난을 한 법무부 장관을 바라다 보고만 있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잘 사냐?”  “그런 너는 얼마나 해먹었냐?” 이런 시각으로 느껴지면서 두테르테 시장의 대통령 출마를 요청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