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일 일요일

국제결혼 – 꼭 돈 이야기를 하는 남자들


결혼생활에 대한 진정성은 여자만의 문제가 아니랍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 정서는 결혼생활은 어머니가 다 챙겨주던 생활의 연장이고, 여자는 그렇게 희생적이어야 하고 봉사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깊이 배어 있고, 이런 현상은 가정교육이 잘 되고, 정식적인 정상교육을 잘 받고, 사회에 잘 적은 하는 사람들 일수록 적고, 그렇지 않으면 정도가 심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초혼 보다는 돌싱들이 더 가부장적인 면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웬 돈 이야기 인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인데, 이 부분이 바로 남자분들의 결혼생활에 대한 진정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기에 언급을 하는 것 입니다.

업체를 통하던, 지인을 통하던, 나홀로 결혼을 했던 간에 자기가 사용한 돈을 다 적어 놓고는, 여자에게 내가 이런 돈을 너랑 결혼하기 위해서 썼다 그러니 넌 이런 돈 값을 해라 하는 의미도 내포 되어 있고, 나 이런 돈이 있는 사람이야 하는 과시욕도 또 포함되어 있기도 한 것이고, 나이 살 먹고 나이 어린 여자를 압박하는 의도까지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자기 딴에는 그렇게 잘 계산을 했고, 상당히 잘 한 것으로 판단해서 한 행동이 반대로 자신을 몰락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 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며, 그런 정도까지 생각을 할 정도면 국제결혼을 아예 하지도 않았거나,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답니다.

돈 이야기를 꺼내기 전까지는 그래도 눈치를 봐 가면서 돈을 요구하던 여자가 돈 이야기가 나오고 난 다음부터는 아예 노골적인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속마음을 감추고 맞 댓거리를 하는 상대가 되게 되는 것 입니다.

카페지기의 경우 사전에 “이래 저래 하니 절대로 돈 이야기를 하지 마세요.” 하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그런 당부의 말까지도 의심을 깔고 기어코 여자에게 돈 이야기를 해서 평지풍파를 만들고, 일정에 차질을 갖고 오는 것은 물론, 결혼생활 자체를 불안하게 만드는 분들이 있었답니다.

바로 인격의 문제랍니다.

동반자 회원님들이 이럴 정도면, 그냥 국제결혼을 하는 사람들은 아예 다 대놓고 이야기를 한 답니다.

“ 나, 너 데리고 가느라고 돈 10,000달러 냈어.” 이렇게 말 입니다.

이런 말을 들은 소갈머리 없는 여자들은 돈 10,000 달러란 거금을 남에게는 척척 갖다가 주고는, 자신에게는 돈 100달러 주는 것도 아까워서 눈을 부라리고, 큰소리를 치곤 하는 사람이었구나 하고는 생각을 달리하고 태도를 달리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가난하고 배움이 없는 여자들이 그 남자가 업자에게 준 돈은 자기를 만나러 올 때 사용한 항공료며, 잠을 자고 먹고 하는데 소용되는 비용이며, 업자 측에서 일한 비용에 대한 대가 등이 다 포함된 것이란 것은 모르고 있고, 그렇기에 남에게는 돈을 펑펑쓰고 마누라인 내게는 짜게 굴고 있구나 하고 딴 마음을 먹는 것 입니다.

그 다음엔 여자와 처가집에 가서도 들은 이야기는 있어서 무슨 도둑놈 소굴에 가 있는 것 마냥 눈치나 보고 짜디 짜게 구는데, 그런 꼴을 본 여자는 그런 이야기를 다 집에다 하고, 집에서는 대책을 세우고, 딸에게 행동지침을 주기까지 하는 것 입니다.

심지어 나 홀로 결혼을 한 사람들은 오고 간 차비 일체, 같이 밥 사먹은 것까지, 그리고 선물 사준 것까지 영수증을 첨부해서 들이 미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가 바로 여자를 아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종이나 가정부로 보고 있는 것 입니다.

아니, 만일 여자가 한국 남자가 아니라 현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 여자를 만날 때 돈 안쓰나요?  그리고 여자네 집에 갈 때는 신통술을 써서 날라 다니면서 차비 안 쓰나요?

만일 남자가 중간에 결혼을 주선한 친인척이 있다면 옷이라도 한 벌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꼭 자기 자시만 돈을 들인 것으로 생색을 네게 되면, 듣는 사람은 “너만 결혼하냐?” 할 것이고, 속으로 더럽고 치사하다고 느끼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가정파탄은 불 보돗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게 들인 돈이, 다 자기를 위해서 쓴 것이지, 여자를 위해서 쓴 것은 아니고, 업자비용이나 또는 통신비가 들었다고 말대꾸를 하던데, 그럼 신통술을 써서라도 혼자서 여자를 찾고 인터넷 통하지 않고 천안통으로 여자를 만나면 되는 것이지요.

업자는 맨손으로 봉사를 해야 하고, 통신회시는 막대한 투자를 해놓고 공짜로 봉사를 해야 한답니까?

이런 기본적인 판단을 못하면서도 그런 와중에 과시욕과 지배욕으로 자기 자신에게 응당 사용해야 할 돈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100% 가정파탄을 맞게 됩니다.

이미 여자도 그 남자의 속과 됨됨이를 다 알았는데, 갈데 까지 가본 경험이 있는 여자들의 곤조에 불을 질러 놓고서는, 자기가 의도한 대로 밤이면 밤마다 무료 섹스봉사, 아침에 먼저 일어나 이불개고, 밥 차려 대령하고, 신발 닦아 놓을 거로 보았다면 철없는 늙은 아이인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은 부인이 꼭 필요한 용돈 마저도 제대로 주지 않는데, 그래 놓고서도 자신의 과오는 전혀 인정하지 않고 여자에게 욕과 저주를 퍼 붓고, 업체와 업자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까지 싸잡아 다 죽일 놈이라고 하는 공통점이 있는 것 입니다.

없으면 가만히 있기만 해도 아무런 탈이 없을 터인데, 꼭 있는척하고 가진 척 해 놓고서 신세를 망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평지풍파는 일어나지 않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