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필리핀 국제결혼 - 고양이가 주는 교훈


집에 암고양이 한 마리를 끼우고 있는데, 다른 떠돌이 암고양이가 언젠가부터 집에 들어와 살더군요.

이 고양이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이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 어려서 사람 손에 자랐던 그런 고양이 같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집에 있는 아줌마가 어려서부터 키운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사는 것인데, 아침마다 사람처럼 씻기고, 먹는 것도 다 챙겨 먹이고 혼자 사시는 아줌마라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아이처럼 돌봐 주더군요.

암 고양이들이 둘 다 비슷한 시기에 세끼를 배어서 낳았는데, 사람이 키운 고양이는 세끼를 정말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키우는데, 이 떠돌이 고양시는 세끼를 낳는 건 봤는데, 세끼를 볼 수가 없어서 물어 봤더니, 그 아줌마가 말하길 다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세끼를 잡아 먹는 건 보지 못했지만, 세끼를 내다 버리는 건 본적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이렇게 처음 들었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참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바로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떠올랐기에 그랬던 것 입니다.

국제결혼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참 많이 만나 봤는데, 거의 대 다수가 사람이 좋고 열심히 살고자 노력을 하고 생에 애착을 갖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좋다고 해서 잘 살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듯이, 이분들 거의 전부다가 세상을 제대로 바라 볼 줄 모르고, 여자가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특히 결혼생활에 대하여서는 그냥 되는대로 살아 갈 수뿐이 없는 사람들이었는데, 그 원인은 제대로 된 보살핌이나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 그런 것입니다.

부모가 있다고 다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여파로 세상을 제대로 바라다 볼 줄 모르게 되어 버린 것 입니다.

국제결혼을 하겠다는 것은 가정을 갖겠다는 것이고, 가정을 갖겠다는 것은 외로움을 탈피하고 가족을 구성하겠다는 것이 틀림이 없는데, 정작 결혼이 무엇인지, 가족이 무엇인지,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나아 가 국제결혼이 무엇인지를 전혀 모르고 그냥 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저절로 다 되는 줄 아는 것인데, 이 얼마나 불쌍한 일입니까!

과거 80년대 이전까지 시골에 사는 농촌 아가씨들이 어떻게든 서울에만 가면 무슨 일이든지 해서 돈을 벌겠다고 무작정 상경을 많이 했는데, 서울만 가면 모든 것이 다 되는 줄 알고, 없는 돈에 차비를 만들고, 그래도 몸이라도 제대로 가릴 옷이라도 장만하고 해서 서울에 도착을 해 보면 그런 여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창가였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바로 서울역, 영등포 역, 용산 역, 청량리 역, 마장동 터미널 앞에 있던 초대형 사창가들이 바로 이런 여성들로 이루어졌던 것이랍니다.

어떻게든 결혼만 하고 보면 행복이 보장이 되어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해서 별의 별 수단을 다 부려 결혼을 해 보지만, 마치 혈혈단신 무연고 시골 처녀가 서울에 가려고 온갖 수단을 다 부려 서울에 가봐야 사창가 앞이듯이, 무작정 한 국제결혼을 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경찰서와 법원 앞이랍니다.

취직이 그냥 “나 취직하러 왔어요?” 한다고 해서 되는가 말입니다. 어차피 무연고 시골처녀는 신원보증인도 없고, 배움도 없고 기술도 없기에 처음부터 취직은 보장이 안 되는 것처럼, 혼자서 하는 국제결혼도 똑 같은 것 이랍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어떻게 가정을 이끌어 가야하고,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고,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조차 모르는데 말입니다.

사랑을 할 줄 아세요?

말 못하는 짐승인 저 고양이들처럼, 사랑을 받아 본 고양이와 내 쫒긴 고양이 차이처럼, 사랑을 받아 본 사람만이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랍니다.

아무리 어여쁜 여자와 결혼을 하면 무엇을 하나요? 얼마 가지 못해서 가정파탄이 나는데 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카페를 통해서 사랑을 배우시고 사랑을 해 주시고 사랑을 받아 보시면서 사랑으로 가득찬 행복한 가정을 이끌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결혼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하다 못해 사기를 쳐서라도 결혼은 할 수가 있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은 아무나 못하는 것입니다.

카페에 나오실 때 숨기기 하지 마시고, 나왔다고 출첵을 하시고,, 좋은 글이 있으면 생각을 표현을 해 보시고, 나쁜 사람이 있으면 나쁘다고도 해 보시고, 좋은 댓글을 다신 분이 있으면 토론도 해 보시면서 대화를 하는 방법도 기르고, 소통의 방법도 키워서, 이렇게 반복적으로 훈련을 해 가면서 지적도 받고, 칭찬도 받고 하면서, 이런 것을 행복한 결혼생활에 적용을 시켜 보세요.

가정교육이 별거랍니까? 이런 것이 바로 가정교육이고, 세상 경험 풍부한 카페지기가 누구보다 좋은 알찬 이야기를 많이 해 드리고 있으니, 항상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 가 보세요.

혼자서 숨기기로 카페에 들어와서 글이란 글을 다 읽는 동안 단 한번의 출첵도 댓글도 안 달고, 결혼도 혼자서 가서 혼자서 하고 오시는 분들은 세상살이가 1+1=2 라고 착각을 하시고 세상을 사시는 것 입니다.

사랑이 없는 치디 찬 가슴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 동서고금을 통한 진리랍니다.

부디 가슴을 여시고 사랑을 주고 받아 보시길 진심으로 바라 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