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국제결혼 – 가장은 가족간의 대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가족이란 같은 집에 살면서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생활을 하는 혈통이 같은 사람들을 말 합니다.

매일 같이 생활을 하다가 보니 서로간에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 또 모든 형편을 공유하기에 모든 감정과 기분 상태가 같은 줄 알고 있으며, 각자 또 다른 생각과 감정과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을 갖고 있는 유부남과 유부녀들이 가정을 저 버리고 남의 여자와 남자를 만나서 기분을 풀고 즐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신다면 놀라실 겁니다.

왜 내 아내를 놔두고 남의 여자를 탐하는가? 왜 내 남편을 놔두고 남의 남자를 탐하는가?
왜 부모가 있음에도 집을 나가서 방황을 하는 아이들이 많은가?

참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전화 상담을 하는 분들 중에, 가정이 있고 아내가 있음에도 여자가 필요하다고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를 넘어서 아예 후진국의 어린 여자들을 사업이 망해 궁핍한 후배들과 대리결혼을 시켜서 입국시켜 같이 지내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바로 가족간에 대화가 없어서 그런 것 입니다.

서로가 상대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불만이 쌓이고 또 쌓이고 누적이 되면서 서로가 상대방에게 미운 생각이 들고 그 다음에는 외면을 하게 되다가 가정 밖에서 만난 남의 사람들이 가려운 곳을 긁어 주니까 마치 자신의 인생을 구제해 줄 사람처럼 오인을 하게 되고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저버리거나 등한시 하게 되고, 부부가 각각 따로 노는 집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렇게 내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사람들이 내게 집을 사주겠나요? 내 인생을 구제해 주겠나요?
결코 그럴 일은 없지만, 없다는 것을 알지만 상대방이 미워서 저지른 행동이고, 이미 깨진 가정은 되돌릴 수가 없고, 그렇게 깨진 가정이 남의 가정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가정이고 언젠가 가정이 없어진 사람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후회를 해도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부부사이와 부모원망에 가득 찬 자식과 빚 덩어리 가정만 남았을 것 입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가장인 남자의 책임 입니다. 비록 여자가 다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가장의 책임인 것인데, 그 집안에 가장이 누군지 잘 살펴 보시고 책임을 통감하셔야 합니다.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데 어쩌란 말이냐 이런 이야기를 모두 다 하시는데, 대화란 것이 무조건 입을 벌리고 소리만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아셔야 합니다.

대화란 그 사람의 인격을 소리로 표현을 하는 것이기에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가 있답니다.

그리고 대화도 기법이 있고 테크닉이 있고 앞뒤 순서가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아내에게 대화를 하려고 했다고 해서 들어보면 “ 너 그 따위로 밖에 못해?” “뻐 빠지게 일해서 돈 벌어다 주니까 배가 불러서 그렇지?”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던데, 이게 대화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내도 또 아이들도 사고가 있고 인격이 있고 재주가 있고 희망 사항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하고, 그런 사람들이 바로 내 가족 구성원들이란 것을 아시고, 하나 하나와 흉금 속에 있는 생각을 서로 교환을 해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안 된다면 대화의 기법에 대하여 공부를 좀 하셔야 합니다.

가장인 나도 대화를 제대로 못하는데, 또는 못 한다면 나의 지도를 받고 사는 가족들이 어떻게 대화를 제대로 할 것인지도 생각을 해 보시고, 그들의 흉금 속을 헤아려 끄집어 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가족들 간에 원활한 소통을 하시고 가족간에 추억을 만들어 가족애를 쌓아야 하는 것이지, 밥 먹고 시간만 보내면 저절로 가족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아셔야 하고, 이게 바로 가정교육이란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가장의 따듯한 배려 속에 대화를 하는 기법을 배우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우고, 가족간에 여행, 작업, 봉사, 요리 등 생활 속에서 같이 시간을 보낸 가족 구성원들은 절대로 불행하게 인생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지금 국제결혼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이 이런 화목한 가정에서 살아 보지 못한 분들이기에, 잘못된 국제결혼을 하고, 또 다시 인생을 망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도 또 아셔야 합니다.

이게 다 가장의 책임이고, 가장의 의무인 것 입니다.

내 아내가 방황을 하면 내가 손해고, 내 아이들이 덜 떨어지면 내 손해고, 내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다면 그게 누구의 손해인지 잘 생각해 보시고, 또 누가 과연 그런 일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가장의 어깨는 무거운 것임에도, 허구 헌 날을 술타령에 놀음에 게임에 섹스나 탐하고 세월을 보낸다면 누가 내 대신 그 가정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지 생각을 해 보세요.

지휘관이 똑똑하게 통제를 못하는 부대는 전투를 하게 되면 패하는 것처럼, 가정이 잘못되는 것은 바로 다 가장의 책임이란 것을 아시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